지이코노미 이승현 기자 | 서울 은평구는 어르신들의 정보격차 해소와 디지털 역량강화를 위해 노인복지관 대상 ‘2021년 찾아가는 정보화 교육‘을 오는 12월 24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난 4~7월 진행한 1차 교육에 이은 2차 교육이다
최근 코로나19와 정보통신기술의 발달로 음식점, 병원, 영화관, 무인민원발급기 등 일상생활에서 키오스크(비대면 정보전달 무인단말기)가 일상화되고 있다. 이에 구는 키오스크 사용에 어려움을 느끼시는 어르신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어르신들이 계시는 노인복지관으로 찾아가는 정보화교육을 진행하게 됐다.
이번 교육은 지역 구립 노인복지관 6곳(갈현, 불광, 대조, 응암, 역촌, 신사)를 순회하며 백신접종을 완료하신 어르신을 대상으로 5일부터 12월 24일까지 진행한다.
특히 어르신이 자유롭게 체험하실 수 있도록 키오스크 체험존을 동시에 운영한다. 키오스크 사용법 교육은 10인 미만 소규모 대면교육으로 2시간 과정이다. 키오스크를 직접 사용해보는 체험형 교육으로 노인복지관에서 수강생을 모집하고 복지관별로 1주 2회 2주간 총4회 교육을 한다.
한편 지난 1차 찾아가는 정보화교육에서는 키오스크사용법 교육에 132명이 수강했고 433명의 어르신이 체험존에 참여했다. 교육 후 설문조사에서 ’만족도‘는 95%, ’실생활 도움여부‘는 93%로 나타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구는 교육과 함께 키오스크 체험존을 운영해 교육 후에도 자유롭게 연습해 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어르신의 기계 사용에 대해 자신감을 가지게 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컴퓨터, 스마트폰 등 정보통신기술의 급속한 발전과 변화 속에서 어르신 등 취약계층이 디지털환경에 잘 적응하여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쉽게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정보화 교육을 확대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