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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의 아름다운 간판을 소개합니다

 

지이코노미 이승현 기자 | 종로구는 개성 있고 창의성이 뛰어나면서도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간판을 엄선하고 내달 12일까지 '2021 종로구 좋은간판 전시회'를 개최한다.


구는 지난 5월과 6월, 수준 높은 옥외광고 문화를 정착시키고 도시경관을 개선하고자 ‘좋은간판 공모전’을 진행한 바 있다. 올해 공모전에는 광고주, 옥외광고업자, 광고디자이너 등으로부터 추전을 받은 총 27점의 간판 작품이 출품되었으며, 광고디자인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열어 7개의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그 결과 올해 대상작의 영예는 ‘아티장크로아상’에게 돌아갔고 최우수상은 ‘시월생커피’, 우수상으로는 ‘카페이공이공’, ‘다다갤러리카페’가 선정됐다. 이어서 ‘그리다’, ‘그냥금집’, ‘돈박’이 특별상을 수상하게 됐다.


대상을 받은 ‘아티장크로아상’은 작은 목재에 독특한 글씨체로 한글을 새긴 간판으로 심미성이 매우 뛰어나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이에 종로구는 10월 14일 시상식을 열고 수상자들에게 간판사진이 들어간 기념액자와 함께 감사장을 수여하고, 11월 12일까지 종로구청사 1층 로비, 종로홍보관 등에서 순회전시를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의 좋은간판 우수작품은 구청 누리집에도 게시돼 누구나 손쉽게 온라인을 통해서도 감상할 수 있다.


한편 올해 ‘서울시 좋은간판 공모전’에선 총 11점의 수상작 중 4점이 종로구 소재 간판으로 4년 연속 자치구 최대 수상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김영종 구청장은 “매년 공모전을 통해 개성 넘치는 좋은 간판들이 많이 발굴되고 있다”며, “수상작을 적극 활용해 품격 있고 수준 높은 옥외광고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