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최지은 기자 | 동래구 안락1동 주민자치회는 10월 19일 비영리법인‘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주민자치회 공모사업 ‘기부&레이스’ 적립금 220만 원을 기부했다고 전했다.
지난 9월 10일 ~ 10월 10일(총31일) 동안 동래구민 및 직장인을 대상으로 진행된‘기부&레이스’는 참가자가 원하는 일자 및 장소를 정해 5km 레이스를 인증하면 이웃돕기 기부금이 적립되는 행사이다.
코로나19로 지친 주민들이 건강한 일상으로 복귀하기를 바라는 마음과 이웃사랑 실천을 목적으로 기획한 이번 행사에는 70여 명이 참가 신청을 했으며 그 중 총 44명이 최종 레이스 인증을 마쳤다.
참가자 황우선 씨는“걷기는 나를 위한 행동인데 기부라는 뜻깊은 일까지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했다. “얼마 전 태어난 둘째가 항상 봉사하는 삶을 살았으면 좋겠다.”라고 전한 김순천 씨는 가족들을 생각해 15km 완주를 인증하며 “좋은 일에 참여할 수 있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안락1동 주민자치회는“올해 행사는 끝이 났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선한 영향력의 레이스는 계속 이어져 나갔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윤은경 안락1동 동장은 “기부&레이스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고 함께 만들어가는‘안락하고 건강한 마을’ 조성에 힘쓰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초록우산어린이재단으로 기부된 적립금은 동래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안락1동 저소득계층 어린이와 이웃돕기 사업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