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박미영 기자 | 충청북도는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충북의 우수한 기업과 전국의 유능한 바이오 인재를 연결하는“2021 충북 바이오 취‧창업 콘서트”를 메타버스(Metaverse) 가상 플랫폼으로 개최한다.

메타버스는 가공이나 추상을 의미하는‘메타(Meta)’와 현실세계를 뜻하는‘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현실과 같은 공간을 구축한 3차원 가상세계를 칭하는 개념이다.

이번 행사는 메타버스 가상 플랫폼에서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취‧창업 토크콘서트와 기업 홍보관은 물론 1:1 화상면접까지 진행되며, 도내 바이오 기업 10개사가 참가해 약 10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취·창업 토크콘서트’에서는 바이오 관련 예비 창업자나 취업 희망자를 대상으로 바이오 직무에 대한 단순한 지식 전달이 아닌 바이오기술 상용화단계의 실례분석을 통해 취․창업 의지를 높이고, 성공한 창업자들을 초대하여 경험담을 공유하는 방식의 토크콘서트가 진행된다.

이와 함께 바이오 유망기업 채용상담관을 운영해 바이오 인재들이 가상의 공간에서 기업의 인재상, 기업정보, 채용 직무 등 궁금한 점을 기업 인사담당자에게 실시간으로 질의하여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하였다.

행사 참여와 보다 자세한 사항은 취‧창업 콘서트 전용 누리집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1:1 화상면접을 희망하는 구직자는 누리집 또는 청주상공회의소를 통해 사전등록을 할 수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바이오 분야 인력 수급 문제 해소가 충북 바이오 산업 발전에 큰 과제인 만큼,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에서 물리적 거리는 멀어져도 비대면 서비스를 통해 바이오 인력 채용 시장의 거리는 가까워야 한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기술혁신을 위해 노력하는 기업과 일자리를 찾는 바이오 인재가 많이 연결되고 바이오 창업도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