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승현 기자 | 서울특별시 서대문구가 인권 친화 행정 및 조직문화 구현을 위해 지난달 총 4회에 걸쳐 온라인으로 공직자 대상 인권 특강을 열었다.
구는 다문화 사회 속에서의 다양성 존중과 상호 이해, 직장생활 속 인권 침해 사례와 대처 등을 주제로 다뤘다.
이화여대 대학원 다문화상호문화 협동과정 주임 교수이자 이화여대 다문화연구소장인 장한업 교수는 ‘한국 다문화 사회의 이해와 과제’라는 제목으로 강의했다.
장 교수는 생활 속 단어들과 사회적 사건들을 예로 들며 우리 사회가 정의하는 다문화에 대해 설명하고 상호문화(다문화)의 ‘다를 수 있는 권리’를 존중해야 함을 강조했다.
사단법인 직장갑질119 교육센터장인 권오훈 노무사는 직장 내 인권 침해 사건과 판례 등을 중심으로 인권 친화 조직 확립의 중요성에 대해 강연했다. 수강 직원들은 채팅과 상호 발표를 통해 강연자와 실시간으로 의견을 나눴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공직자들이 인권 침해 요소들에 대해 보다 바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인권 교육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