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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의회, “36년 역사 사직야구장 재건축, 지역 사회 여론 수렴 과제”

부산시의회, 사직야구장 재건축 정책간담회 열어

 

지이코노미 박미영 기자 | 부산광역시의회 행정문화위원회는 11월 1일 오후 2시 의원회관 회의실에서 사직야구장 재건축과 관련한 정책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위원회는 시 관계부서로부터 사직야구장 재건축 건립방안을 보고받고 학계 및 관련단체와 의견을 공유했다. 행정문화위원회 김태훈 위원장은 재건축 방안을 보고받은 자리에서 “시설이 오래돼 낙후한 경기장 하나를 다시 짓는다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다”며 “부산 시민들의 오래된 열망을 실현하고 야구 도시 부산의 자존심을 다시 세우는 일”이라고 평가했다.


시는 지난 달 25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공동 선언을 통해 현 사직야구장 부지에 경기장을 새로 짓는다는 건립 방침을 확정했다. 시가 롯데 구단과의 업무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롯데는 재건축 사업비 일부를 부담하게 된다. 시는 2022년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통해 2023년 예산안을 확정하고, 2025년부터 공사를 시작해 2028년 3월 사직야구장을 재개장한다는 계획이다.


김 위원장은 “이제 건립 방침이 결정됐을 뿐인 만큼 남은 시간 지역 사회의 여론을 수렴하며 시민들이 희망하는 방향으로 당면 과제들을 점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자리에는 김 위원장을 포함한 시의원들과 시 관계부서, 롯데 자이언츠 임직원과 학계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