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박미영 기자 | 충청북도는 5일 15시 충주시청에서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북부권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북부권 기업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는 조길형 충주시장, 이상찬 충청북도기업인 협회장을 비롯해 충주‧제천‧단양 북부권 15개 기업 대표, 유관기관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기업인들은 △중소기업 자금 만기연장, 이차보전 상향 △코로나19 피해기업 지방세 감면 및 분할 납부 요청 △신규직원 채용의 어려움 해소 △외국인 근로자 원활한 수급 요청 등을 건의했다.
충북도는 지역경제의 빠른 경제회복을 위해 추진 중인 중소기업 경영안정 자금 확대(880억→2,000억), 기금 융자금리 인하(2.0→1.8%), 소상공인 육성자금 확대 지원(1000억→1,300억) 등 지원 정책을 소개했다.
또한,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와 경영 안정을 위해 추진 중인 일자리지원센터 활성화 계획 및 외국인 근로자 인력수급 해소 대책, 지역 생산품 애용 활성화 촉진을 위한 조례 제정 등 다양한 지원정책을 소개하며 적극적인 이용을 당부했다.
아울러, 오늘 기업인들이 건의한 내용을 안건별로 면밀히 검토해 지원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시종 도지사는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도 지난해 충북 수출 역대 최고, 10년간 수출증가율 전국 1위, 투자유치 2년 연속 10조원 달성 등 충북경제가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것은 모두 기업인 여러분 덕분”이라고 인사를 전했다.
또한, “충북도에서는 11월 1일부터 위드코로나 체제로 전환되면서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의 빠른 회복과 안정을 우선으로, 단계적 일상회복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라며, “기업에서는 회사 내 방역수칙과 직원들의 개인 위생관리에 각별히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