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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한 뼘 정원, '정원도시 종로만들기' 성과공유회 성료

 

지이코노미 이승현 기자 | 종로구는 지난 11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권역별 주민센터 및 관내 17개동 대표정원에서 '정원도시, 종로만들기'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정원도시, 종로만들기’는 도심 속 자투리 공간과 골목길 빈 공터에 정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주민이 원하고’, ‘종로가 만들고’, ‘주민과 종로가 함께 가꾸는 정원도시’라는 슬로건 하에 대상지 선정에서부터 모종 선택, 관리까지 전 과정에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의미를 더한다.


앞서 각 동주민센터에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원예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등 정원 조성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노력한 결과, 현재 원예교육을 통해 조성된 정원은 관내 95개소에 달한다.


아울러 쓰레기 상습 무단투기 지역, 불법 주정차 구역에 정원을 만들어 도시 미관을 개선하고 주민 불편을 해소하는 효과까지 톡톡히 거두고 있다.


구는 이처럼 도심 곳곳에서 주민의 휴식공간이 되어주고 있는 틈새정원을 알리고 주민 간 화합하는 시간을 갖기 위해 지난 11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성과공유회를 열게 됐다.


성과공유회는 사진전뿐 아니라 잘 가꾼 정원 현장 견학 등으로 이루어졌으며, 사진전의 경우 4개 권역(사직동, 삼청동, 종로 1-4가동, 창신3동) 주민센터에서 개최했다. 잘 가꾼 정원 현장 견학은 동주민센터별 2개 대표 정원을 선정해 타 권역 주민들이 견학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는데, 정원 가꾸기 노하우와 함께 보완책도 서로 교환해 호평을 얻었다.


구 관계자는 “자투리 공간을 활용해 만든 작은 정원이 주민은 물론 종로를 찾는 많은 관광객들에게 쾌적하고 아름다운 녹지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이번 기회를 통해 환경 보호 의식을 높이고 내가 사는 지역에 대한 애정도 키울 수 있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