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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학교들, 전국과학전람회서 우수한 성적 거둬

최우수상에 부산과학고등학교 등 모두 19개 작품 수상

 

지이코노미 조연정 기자 | 부산광역시창의융합교육원은 제67회 전국과학전람회에서 부산과학고등학교 정재민(2년), 주홍성(2년), 이주형(2년) 학생팀이‘편광필름을 활용한 빛 공해 감쇄장치 제작’작품으로 지구 및 환경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16일 밝혔다.


이 작품은 빛 공해가 인간의 생활리듬과 식물의 생장에 심각한 피해를 미칠 수 있다는 것에 착안해 편광필름의 특징인 두 편광축 사이의 각도를 조절해 빛의 투과율을 변화시켜 빛의 세기를 감소시키는 빛 공해 감쇄 장치를 제작한 것이다.


부산창의융합교육원은 지난 6월 부산과학전람회 출품작 심사를 통해 19개 작품을 선정했다. 이들 작품을 전국전람회에 출품하기 위해 3개월 동안 수차례에 걸쳐 작품 보완을 하는 등 작품의 완성도를 높여 왔다.


특히 올해는 비대면 심사에 대비한 온라인 보완 협의회를 내실있게 운영해왔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부산과학고 정재민, 주홍성, 이주형 학생은 “전람회를 준비하면서 실수와 성공을 반복하는 경험을 통해 탐구역량을 기를 수 있었다”며 다음 전람회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협동과 소통을 통해 문제를 해결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고 조언했다.


이 학교의 신진몽 지도교사는 “전람회를 지도하면서 학생들의 핵심 역량이 향상되어가는 모습을 보며 뿌듯함을 느꼈다”며 “학생들은 스스로의 가능성을 믿고 자신이 하고 싶은 일에 도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9월부터 10월까지 실시한 이번 전람회에 부산 지역에서는 19개 작품을 출품해 최우수 1개 작품, 특상 4개 작품, 우수상 7개 작품, 장려상 7개 작품 등을 수상했다.


또, 함께 열린 학생작품지도논문연구대회에서도 특상 1개, 우수상 1개를 수상하는 등 예년에 비해 매우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신진몽 교사는 학생작품지도논문연구대회 특상(1등급)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연행 창의융합교육원장은 “학생들과 지도교사의 열정으로 이루어낸 소중한 결과에 감사드린다”며“앞으로도 학생들의 창의적 사고력 함양과 교사들의 전문성 신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67회 전국과학전람회 시상식은 12월 1일 국립중앙과학관에서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