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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구배 개막, 아마 최강자 가린다

GS칼텍스 허동수 회장, 주니어기금 7천만원 쾌척

 

 


한국 남자 아마추어 최강자를 가리는 허정구배 제59회 한국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가 4일부터 나흘간 경기도 성남 남서울 골프장(파72)에서 열린다.

 

대한골프협회(KGA, 회장 허광수)와 ㈜삼양인터내셔널 주최로 열리는 이 대회는 주니어 유망주는 물론 미드 아마추어(만 25세 이상), 클럽챔피언 등이 모두 출전하는 명실상부한 최고권위의 아마추어 대회다.

 

1954년 창설된 이 대회는 프로와 아마추어를 통틀어 가장 유구한 역사를 자랑한다. 2003년부터는 대한골프협회장과 한국프로골프협회장을 지낸 고 허정구(1911~99) 삼양인터내셔널 회장을 기려 ‘허정구배’로 치러지고 있다.

 

그 동안 허정구배는 김경태(26, 신한금융그룹), 노승열(21, 타이틀리스트), 김비오(22, 넥슨) 등 스많은 골프스타들이 배출됐다.

 

한편, 3일 열린 전야제에서는 GS칼텍스 허동수(69) 회장이 주니어 육성 기금 7000만원을 KGA에 전달했다.

 

허 회장은 “허정구배의 의미를 되새기고 한국아마추어 골프 발전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허광수(66) KGA 회장과 김경태 선수도 각 300만원씩 별도 장학금을 출연해 대회 입상자들에게 수여키로 했다.

소순명 기자 ssm66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