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승현 기자 | 서울 은평구는 제5기(2023~2026) 지역사회보장계획 수립을 위한 지역주민욕구조사를 17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역사회보장계획은 사회보장급여법에 따라 4년 주기로 수립하는 사회보장사업 계획으로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사회문제를 완화하는 것이 목적이다.
지역주민욕구조사는 지역사회보장계획의 실질 증거자료로 은평구 전반의 사회문제를 확인하는 지역사회보장조사다. 문제 해결의 우선순위와 개입이 필요한 대상을 파악하고 복지서비스 수요를 전망함으로써 향후 은평구 사회보장부문 정책 기획의 기초자료로 활용한다.
이번 조사는 17일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 약 2개월간 수행한다. 구는 보건복지부 조사항목 외에도 지자체 항목 문항을 개발해 이번 조사에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은평구민의 복지 문제와 더불어 사회 문제도 전망한다는 계획이다.
조사 방법은 대면방문조사 원칙으로 서던포스트 사회보장조사기관이 수행한다. 대상은 400가구(표본으로 추출된 조사지역 내 일반 가구)이며 조사항목은 13개 사회보장 영역별 욕구 현황을 기초로 구성된 보건복지부 주민욕구조사표 지침을 활용해 조사한다.
사회보장 영역별 욕구현황은 △아동돌봄 △노인돌봄 △장애인돌봄 △정신건강 △신체건강 △기초생활유지 △가족 및 사회적 관계 △보호‧안전 △교육 △고용 △주거 △법률 및 권익보장 △문화‧여가 총 13개 항목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이번 지역사회보장조사가 원활히 추진 될 수 있게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 부탁드린다. 조사에 도출된 결과는 2022년 제5기 지역사회보장계획 수립 시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