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승현 기자 | 서대문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택치료자 관리 강화를 위해 전담 공무원을 확대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구는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에 따라 재택치료자 전담 공무원을 기존 구청 직원 10명에서 지역과 더욱 밀착된 동주민센터 직원 40명으로 확대한다.
또한 보다 효율적인 관리와 신속한 대응을 위해 이들이 자신이 속한 동에 거주하는 재택치료자를 맡도록 지정한다.
앞서 구는 이달 8일부터 ‘코로나19 재택치료 전담팀’을 ‘운영 총괄반’과 ‘24시 전담반’으로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전담 공무원들은 자가격리자 안전보호앱을 통해 재택치료자와 동반 가족의 자가격리 상태를 24시간 모니터링하고 협력 병원과 연계해 이들의 건강관리를 지원한다.
만약 재택치료자가 주거지를 이탈하면 경찰과 함께 현장을 확인하고 이탈자 이송 후 무관용 원칙에 따라 고발 조치할 계획이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최근 확진자와 재택치료자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시민 안전과 건강을 위해 체계적이고 빈틈없는 재택치료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