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승현 기자 | 서울 은평구는 지난 9일 은평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2021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식’을 성공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매년 12월 5일 ‘자원봉사자의 날’은 자원봉사활동 참여를 촉진하고 자원봉사자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제정된 법정기념일이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구는 매년 12월에 기념식을 열고 있다.
올해 기념식은 ‘함께하는 가치, 안녕한 은평’ 슬로건으로 열렸다. 참석에는 자원봉사 명예의전당 등재자, 봉사왕, 우수봉사자 수상자 등 초청자들과 함께했다. 행사는 자원봉사자 활동영상 시청, 우수 봉사자 시상,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우수 봉사자 시상은 △명예의 전당 등재자 △봉사왕 △우수봉사자 등 총 3개 부문으로 은평 지역 봉사활동자에게 수여됐다. ‘명예의 전당 등재자’는 봉사활동 누적 7천시간 이상인 1명에게 기념패와 함께 수여됐다. ‘봉사왕’은 1년간 봉사활동 1천시간 이상인 7명에게 수여됐다. ‘우수봉사자는 2년간 200시간 이상인 8명에게 수여됐다. 이날 기념식 영상은 오는 16일 은평구청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시보기가 가능하다.
한편 은평구 자원봉사센터에 등록된 자원봉사자 수는 전체 구민의 25% 규모인 약 11만 9,000여 명이다. 많은 수의 구민들이 다양한 봉사활동에 함께하고 있다.
또한 구는 올해 코로나19 예방접종지원 자원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행정안전부와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로부터 우수자원봉사센터로 선정되는 의미있는 성과가 있었다.
김미경 구청장은 “함께하는 자원봉사자들의 노력 덕분에 안녕한 은평의 내일이 있다고 생각한다. 올해는 특히 백신접종 자원봉사 ’백신동행단‘ 등 자원봉사자들이 묵묵히 뛰어주신 덕분에 위기 속에 더욱더 빛나던 한해였다”라며 “어려운 위기 속에서 아무런 대가없이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해 봉사와 나눔을 현장에서 실천하고 있는 자원봉사자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말씀 전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