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진금하 기자 | 청주시는 1년여의 개발기간을 거쳐 2022년 1월부터 지도기반의 공간정보시스템상에 소규모시설물 관리를 전산화시킨 프로그램을 전면 활용할 예정이다.
평소 엑셀프로그램과 종이문서로 관리해오던 소규모시설물은 누락되는 정보가 존재하거나 관련 문서가 여러 곳에 흩어져있는 등 여러 가지 문제로 일원화된 전산시스템이 필요했다.
소규모시설물관리 시스템은 3가지 분야 (동네체육시설, 공원, 가축사육업) 에 대하여 대장관리를 전산화시킨 프로그램으로 지도기반의 공간정보시스템 상에서 해당 시설물의 위치와 분포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으며, 해당 시설물을 상세내역, 보수이력, 사진 등 각종 업무에 필요한 자료를 시스템에서 관리할 수 있다.
대표적인 기능으로는 동네체육시설의 경우 농구장, 족구장 혹은 각종 운동기구를 모두 총칭하며 이에 대한 시설물 조회, 등록, 수정, 삭제 기능을 지도 위에서 한 번에 처리할 수 있으며 정기점검 및 보수공사 이력관리를 통해 오래전에 시행한 공사내역에 대해서도 간편하게 검색이 가능하다.
공원관리는 5가지 기능으로 구현된다. 공원대장관리, 사용허가 관리, 점용허가 관리, 행위허가 관리, 공사대장 관리로 구성되며 청주시의 316개 공원 대장을 단일 시스템에서 관리할 수 있게 된다.
축산시설관리는 축산관련시설관리, 가축사육업 현황, 분뇨배출시설 현황, 기상정보 표시 등 4가지 대표기능이 제공된다. 이중 대상지 위치로부터의 거리측정 기능구현과 기상정보 연계기능을 통한 풍향, 풍속과 근처 축사현황 파악은 부서인터뷰 당시 가장 필요한 기능으로 언급되었으며, 축사인허가와 악취민원 대응시 주요 참고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이처럼 소규모시설물 관리시스템은 실무부서에서 꼭 필요하다고 요구했던 기능들을 모두 반영하여 실무 사용자들의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부서별 업무프로세스의 효율적 개선과 종이문서의 감소로 저탄소 녹생성장 실현에 이바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성강제 지적정보과장은 "이번 소규모시설물 관리시스템 구축을 통해 우리 청주시 공간정보시스템이 실무부서의 업무추진에 큰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옥외광고시설물, 소하천, 취입보 등 지도기반의 시설물현황 관리가 필요한 업무분야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개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