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진금하 기자 | 코로나19로 힘겨웠던 모두의 마음에 따뜻한 주문을 걸었던 ‘올해의 좋은 드라마’는 tvN의 ‘갯마을 차차차’였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운영하는 김수현드라마아트홀이 [2021 올해의 좋은 드라마-연속극 부문]으로 tvN의 토·일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2021.8.28.~10.17.)’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좋은 시청자가 좋은 드라마를 만든다’는 캐치 프레이즈 아래 ‘K-드라마 르네상스의 도시, 청주’를 목표로 기획한 드라마아트홀의 첫 어워즈 형식의 프로그램 [올해의 좋은 드라마]는 7.5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정된 8인의 시청자 평가단과 전문가 그룹이 함께 올 한해 방영된 모든 드라마를 대상으로 연속극 부문과 단막극 부문 두 분야로 심사를 진행했다.
심사결과 연속극 부문에는 ‘갯마을 차차차’가 선정됐으며, 단막극 부문에는 아쉽게도 해당작이 없었다.
시청자 평가단과 전문가 그룹 모두가 [올해의 좋은 드라마]로 선정한 ‘갯마을 차차차’는 현실주의 치과의사 윤혜진(신민아 분)과 만능 백수 홍반장(김선호 분)이 짠내보다 사람내음 가득한 바닷마을 ‘공진’에서 벌이는 티키타카 힐링 로맨스로, 선정적인 장르물 콘텐츠가 범람한 시기에 등장한 ‘K-힐링 드라마’라는 호평을 얻으며 국내외 시청자들에게 사랑을 받았다.
이러한 점에서 드라마아트홀이 추구하는 좋은 드라마에 더없이 부합한 작품이라고 설명한 평가단은, 앞으로 드라마아트홀이 인간의 본질과 사람 사는 이야기가 담긴 따뜻한 드라마를 전하는 산실이 되도록 좋은 작가, 좋은 방송콘텐츠를 발굴‧육성하는 데 힘써 달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