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승현 기자 | 서대문구가 관내 소재한 대학(원)을 대상으로 ‘2022년 상반기 대학-지역 연계 수업’에 참여할 학과를 공모한다.
구는 대학의 전문성과 청년들의 새로운 시각으로 지역 활성화를 위한 연구 성과를 얻기 위해 2015년부터 연계 수업을 지원해 오고 있다.
지역의 경제, 문화, 주거, 복지, 공동체 등을 주제로 학점이 인정되는 정규 강의를 진행할 교수가 참여 신청할 수 있다.
희망자는 서대문구청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신청서와 강의계획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이달 27일까지 이메일로 내면 된다.
구는 강의 주제로 문화와 상권의 상생, 청년일자리 창출, 보행 및 교통 환경 개선, 지역 브랜드 개발, 공실 공유와 활용, 지역 공동체를 통한 노인 복지 증진, 외국인 유학생 연계를 통한 글로벌 도시 조성 등을 예시했다.
구는 응모된 강의 계획에 대해 공익성, 지역과의 연계성, 학생 참여도 등 정해진 기준에 따라 서류심사를 진행하고 2개 강의를 선정해 조사와 연구 활동을 위한 보조금 5백여만 원씩을 지원한다.
해당 강의 수강 학생들은 일반 수업 외에도 지역 탐방, 대학 외 공간을 활용한 공개 수업, 활동가 면담, 주민 인터뷰, 성과 발표회 등에 참여해 지역 활성화 방안을 모색한다.
또한 올 7월에는 한 학기 동안의 결과물을 공유하고 정책 활용 방안을 모색하는 ‘타운홀미팅’에 교수들과 함께 참여해 수업 완성도를 더욱 높인다.
강의 종료 후에는 수업 성과물을 보고서와 프레젠테이션 자료 등으로 기록화해 구에 제출한다.
문석진 구청장은 “연계 수업에서 지역사회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아이디어로 이루어 낸 결실이 서대문구 발전을 위한 소재가 되고 이를 계기로 대학과 지역이 더욱 상생 발전해 나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