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승현 기자 | 서울 은평구는 오는 2월 5일 ‘온라인 참여예산 청소년 공론장’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구는 청소년 의견을 수렴하고자 매년 청소년 공론장을 열고 있다. 청소년이 직접 제안하고 숙의 토론한 내용을 청소년 참여예산사업에 반영하기 위한 공론장이다. 공론장을 통해 은평 청소년들이 함께 모여 참여예산제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청소년 시각에서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유한다.
공론장에 참여하려면 오는 26일까지 온라인으로 사전 신청해야 한다. 참여 대상은 9세 이상 24세 이하 은평구 청소년이다. 모집인원은 150명이며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소년은 온라인 사이트 에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
공론 주제는 참여 청소년이 관심 있는 분야를 선택해 정해진다. 분야로는 환경, 문화, 교육, 복지, 진로, 인권 등이 있다. 공론은 선택 주제에 ᄄᆞ라 그룹 구성 후 영상회의로 진행된다.
각 그룹 공론장엔 청소년 퍼실리테이터가 배치된다. 청소년 개개인의 의견을 효율적 수렴하고 공론장 소통을 촉진시키는 역할을 한다.
청소년이 퍼실리테이터로 활동함으로써 청소년과 같은 눈높이에서 공감대를 형성해 소통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은평구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은평구 청소년들과 소통하며 청소년의 눈으로 바라본 지역사회·청소년 문제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대안을 함께 고민하여 청소년 참여예산 사업 전반의 청소년 주도성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