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승현 기자 | 서대문구는 복지 관련 질문에 자동으로 답변하는 인공지능 기반의 대화형 메신저 ‘서대문구 천사챗봇’을 구축하고 최근 운영을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천사챗봇’이란 명칭은 천사(서대문구 행복 천사콜센터)와 챗봇(채팅+로봇)을 합쳐 만들었다.
카카오톡에서 ‘천사챗봇’으로 검색한 뒤 채널 추가를 하면 매일 24시간 상시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는 어르신(54종), 장애인(43종), 임신출산·영유아(15종), 한부모·아동(9종), 중장년(17종) 등에 관한 138종의 답변이 준비돼 있다.
예를 들어 이용자가 기초연금, 교통카드, 긴급지원, 치매, 주거상담, 돌봄, 구강검진, 푸드마켓, 장애인일자리, 가정양육수당, 실업급여, 50플러스센터 등 궁금한 단어를 입력하면 카톡 대화창으로 관련 답변을 자동 제공한다.
키워드 입력 대신 ‘어르신→경제→차상위계층 각종 감면’ 등과 같이 대상, 분야, 세부 항목순으로 선택해 가면서 궁금한 정보를 확인할 수도 있다.
아울러 당초 궁금한 내용 외에 유관 정보까지 볼 수 있도록 안내한다.
예를 들어 전기요금을 입력하면 요금 할인 정보, 한국전력 고객센터 연락처, 관련 사이트 링크 주소는 물론, 하단에 수도요금 할인, 도시가스요금 할인, 통신료 할인 등의 버튼까지 표출되는 방식이다. 서대문구민뿐 아니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문석진 구청장은 “모바일 메신저 이용 확산에 발맞춰 구축한 서대문구 천사챗봇을 통해 많은 분들이 자신과 가족, 이웃에게 맞는 각종 복지 정보를 더욱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