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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마을버스 광고판 활용해 '주차공유사업' 알린다

종로구, 마을버스 외부에 거주자우선주차장 및 부설주차장 공유사업 홍보물 부착

 

지이코노미 이승현 기자 | 종로구가 지역 주차난 해소를 위해 주차공유사업 홍보에 매진하고 있다. 구민들이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마을버스 외부광고판을 활용, ‘거주자우선주차장 및 부설주차장 공유사업’을 효과적으로 알리고 참여를 독려하는 중이다.


이에 마을버스 9대에 ‘거주자우선 주차장 공유·혜택’, ‘건축물 부설주차장 개방·혜택’ 슬로건과 사업 내용을 부착하였다.


‘거주자우선주차장 공유’는 노상 거주자우선주차구역 배정자가 차량이 비어있는 시간대를 등록하고 공유주차를 신청하는 제도이다. 모바일 앱(모두의 주차장)에서 누구나 실시간으로 주차 가능 지역과 이용 요금을 확인하고 해당 면을 이용할 수 있으며, 요금은 30분당 600원이다.


공유자는 배분율에 따라 수익금을 포인트로 적립 받아 추후 공유주차장 이용 시 사용하거나 모바일상품권으로 교환할 수 있다. 또 배정자가 600시간 이상 주차 면을 공유하면 다음번 거주자우선주차장 신청에서 상위순위로 배정받고 가점을 부여하는 혜택도 주어진다.


‘부설주차장 개방 공유’는 관내 주택가 건축물 부설주차장의 여유 공간을 개방·공유하는 사업이다.


건물주가 최소 2년간 주차장 5면 이상을 개방하겠다고 신청하면 협의 및 심의를 통해 관련 약정을 체결하게 된다. 이 경우 최고 2천만 원까지 주차장 시설개선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한편 종로구는 2012년 ‘나눔주차제(부설주차장 개방)’를 도입한 이래 한국방송통신대 개방을 시작으로 지역 공공기간과 학교, 종교시설 등과 손잡고 현재까지 총 15개소 309면을 개방한 상태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차공유 사업에 대한 관심을 꾸준히 환기시키고 공유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 주차난 해소에 뜻을 함께하길 원하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