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승현 기자 | 서대문구 기후변화 위기, 디지털 대전환, 2025 초고령사회 대비를 위해 관내 지역을 기반으로 사업을 펼칠 환경·디지털·돌봄 벤처를 발굴 지원한다.
이를 위해 구는 올 연말까지 ‘2022 서대문구 로컬벤처 육성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창업팀을 공모한다.
대상은 수도권에서 생활하거나 거주하는 3인 이상으로 구성된 팀으로 창업하지 않았거나 창업 2년 이내여야 한다.
아이템은 ▲기후 위기, 에너지, 쓰레기 문제 등의 환경 이슈 해결 ▲기존 산업과 디지털(인공지능, 메타버스 등) 융·복합 ▲노약자와 취약계층 대상 사회서비스 개발 제공 ▲공간이나 문화를 기반으로 하는 지역경제 활성화 등이다.
구는 서류심사를 통과한 팀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실전창업교육(2. 9.∼2. 11.)과 1:1 코칭(2. 14.∼2. 18.)을 진행한다.
이어 최종 경연 대회(2. 24.∼2. 25.)를 열고 14개 팀을 선발한다.
이들 팀에는 최대 2천만 원의 사업화 자금, 창업 공간, 벤처별 전담 멘토링과 경영 컨설팅, 법인설립과 사회적기업 인증을 위한 1:1 코칭 등을 지원한다.
또한 올 한 해 구가 추진하는 다양한 지역 특화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집중 육성한다.
서대문구는 2017년부터 현재까지 벤처 창업 지원을 통해 사회적기업, 예비사회적기업, 일반협동조합, 사회적협동조합 21개를 육성했다.
또한 구의 생활 상권 육성, 탄소중립, 취약 주민 돌봄 사업 등에도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2019년부터는 책임 의식과 혁신 아이디어로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해 내는 유망 기업가를 발굴하기 위해 매년 창업캠프와 프로그램 개발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문석진 구청장은 “이번에 선발될 창업팀이 지역을 대표하는 사회적경제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서대문구 정책 사업들을 효과적으로 연계하고 지원하는 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