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승현 기자 | 서울 은평구는 취업지원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이모티콘 캐릭터 디자인 전문가 과정’ 교육생을 오는 3월 7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은평구 취업지원교육 프로그램은 취업 희망 구민에게 맞춤형 전문 직업훈련 교육과정을 제공한다. 구민 사회참여 확대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자 구에서 올해 처음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 교육은 구와 은평여성인력개발센터가 지역 구직자를 대상으로 이모티콘 캐릭터 디자인 전문가 교육을 진행 후 취‧창업 연계 서비스까지 지원하는 고부가가치 일자리 창출 사업이다.
인기 이모티콘 크리에이터 김영삼 작가와 박예리 작가의 실무중심 이모티콘 제작 실습교육이 마련됐다. 교육은 온라인과 현장이 혼합된 방식으로 진행된다.
교육 주요 내용은 이모티콘 제작 가이드 및 기획, 이모티콘 드로잉 실습, 애니메이션 및 움직이는 이모티콘 제작 방법, 취업 소양 등 실무중심 과정으로 다뤄진다.
모집 인원은 20명이며 교육비는 무료다. 자격 요건은 은평구 거주 구직자며, 고용보험가입자와 일부 자영업자는 참여에서 제외된다. 온라인 수업 신청 희망자는 어도비사의 포토샵, 일러스트레이터, 애니메이트 등 그래픽 편집 프로그램과 줌(Zoom) 장비를 필수 보유해야 한다.
교육 기간은 오는 3월 14일부터 5월 26일까지 11주간이며, 주5일 평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총 52일 208시간 진행될 예정이다.
김미경 구청장은 “코로나19로 인하여 비대면 업무 서비스가 증가하면서 원활한 소통을 위해 디지털 커뮤니케이션의 일환인 이모티콘의 사용빈도와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고부가가치 산업을 견인할 이모티콘 특화인력을 양성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