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승현 기자 | 서울 은평구는 지난 15일 한국전기공사협회 서울서부회와 안전취약가구 전기안전점검 재능기부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구청장, 한국전기공사협회 서울서부회 회장 및 회원 등 관계자가 함께했다.
협약 내용은 구에서 추진하는 안전취약가구 전기안전점검 등에 대해 부회 소속 업체가 참여할 경우 재능기부를 통해 일부 무상으로 추진하는 내용 등이 담겼다.
구는 매년 안전취약가구에 대한 안전점검 등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안전점검 700가구, 소화기 지원 및 후드교체 1,000가구 등 대상을 확대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해엔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65세 이상 홀몸노인 등 안전에 취약한 469가구를 대상으로 전기, 가스, 보일러 등 화재 대비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생활 밀착형 안전지원 사업으로 소화기 700개, 주방용 후드 교체 48개소 지원 등을 추진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민간의 재능기부를 통한 취약계층의 전기안전점검 확대와 재능의 자발적 나눔 문화가 전개되어 구민이 안전한 은평구 만들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