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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e음, 지역경제 선순환의 구심체 역할 톡톡

범용성과 편리성을 갖춘 인천e음 플랫폼 활용해 부가서비스 강화

 

지이코노미 김영식 기자 | 민선 7기 인천의 대표 경제 정책인 ‘인천e음’이 지역화폐의 기능을 넘어 지역경제 선순환을 이뤄내는 구심체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인천시는 인천e음 플랫폼을 이용하는 가입자가 지난 한 해 동안 799,046명이 늘어 현재 약 227만 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인천e음 플랫폼 기능을 활용해 추진한 다양한 부가서비스가 실효를 거두면서, 부가서비스의 혜택이 다시 또 인천e음 가입자를 늘리는 유인책으로 작용하고 있다.


배달e음과 인천직구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영업비용 절감 및 온라인 판로 개척 효과를 가져왔으며 온라인 주문배송 판매 전략을 도입한 전통시장 장보기 서비스는 대형마트와 이커머스와 출혈경쟁에 있는 전통시장에 돌파구를 마련했다.


기부금 모금에서 모금액을 전달까지 전 과정이 인천e음으로 이뤄지는 나눔e음도 지역 경제공동체 구축에 일조했다는 평가다.


2019년 2월 2,000여 개의 상품으로 시작한 인천e몰(인천직구)의 현재 판매 상품 수는 7만 여 점이 넘고 서비스 론칭 이후 인천e몰(인천직구)을 통한 누적 판매금액은 208억 3,400만 원에 이른다.


배달e음은 도입 반 년 만에 주문 100만 건을 돌파했으며, 14개 시장이 참여한 전통시장 장보기 서비스는 100일 여 만에 거래 금액 9,990만 원을 달성하며 전통시장 부활의 가능성을 열었다.


e음 택시도 11월 서비스 개시 이후, 매달 배차 성공률이 크게 증가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인천시가 부가서비스를 본격적으로 확대·강화한 것은 2021년부터다.


2020년 2월 코로나19의 선제적 대응을 위한 조치로 추진한 10%로 상향 조정한 인천e음 캐시백은 인천e음의 가입자 수와 결제액을 폭발적으로 증가시켰다.


2019년 92만 9,528 명의 가입자가 2020년 138만5,608명으로 늘었으며 결제액도 약 1조 5500억에서 2조 9500억으로 증가했다. 인천시는 시민의 46%가 사용하는 인천e음 플랫폼 기능을 활용해 다양한 부가사업을 추진했다.


나눔e음(’21.3.)과 배달e음(’21.7), 전통시장 장보기(’21.10.)와 e음 택시(’21.11)는 범용성과 편리성을 갖춘 인천e음 플랫폼 기능을 활용해 추진됐으며 그 혜택이 관내 모든 가정과 골목에 스며들기 시작했다.


이득이 많은 인천e음의 결제액이 갈수록 증가하는 것은 당연한 이치로, 2022년 1월 31일 기준 인천e음 가입자 수는 226만8,195명이며 누적 결제액은 약 9조 2,000억 원에 이른다. 이렇게 인천e음은 지역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있다.


조인권 인천시 일자리경제본부장은 “그동안 인천e음의 운용 정책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최우선 목적에 두었다면 앞으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아울러 지역공동체 강화를 염두 해 보다 다양하고 세심한 정책과 사업들로 인천 시민의 만족을 이끌어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는 2월 인천e음 플랫폼을 활용해 시민의 삶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정보를 제공, ‘시민밀착형 정보제공 서비스’를 시범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