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승현 기자 | 종로구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재래식 화장실 정비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구는 지난 2020년 '서울특별시 종로구 재래식 화장실 정비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재래식 화장실 정비 지원 사업의 지원금 근거를 마련했다.
이에 2021년 재래식 화장실 정비 지원 사업을 진행해 재래식 화장실 41개소를 정비한 바 있다.
종로구는 올해에도 재래식 화장실을 사용하는 가구의 화장실 개선 공사비용을 최대 80%까지 지원해 선진적인 화장실 문화를 형성하고 깨끗한 위생환경을 조성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구는 관내 재래식 화장실 전수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정비 가능한 41곳을 지원 대상으로 정해 지난 10일 안내문을 발송하였다.
신청대상은 종로구에서 재래식 화장실을 사용 중인 건물 소유자 및 세입자이며, 재래식 화장실 소재지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구는 소득 및 재산 기준에 따라 지원 대상자를 선정하고 지방보조금 심의를 거쳐 4월 중 최종 대상자를 선정해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이번 재래식 화장실 정비 지원 사업관련 문의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청소행정과에서 안내해준다.
구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금은 어느 때보다도 감염병 예방을 위해 위생이 중요시되는 시기이다.”라며 “재래식 화장실을 정비해 선진적인 화장실 문화를 형성하고 깨끗한 위생환경을 조성하는 데에 적극 동참해주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