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영식 기자 | 인천광역시 서구가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 선도사업’ 2차 후보지로 선정된 루원시티 북측구역 36,822㎡ (가정 5개 단지)에 대한 소규모주택정비 관리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에 착수한다고 25일 밝혔다.
관리지역이란 저층주거지 난개발 방지와 계획적 소규모주택정비사업 추진을 위한 블록별 정비계획과 기반시설을 포함한 10만㎡ 이내 지역이다.
관리지역으로 지정되면 용도지역이 상향되고 지역 내 가로주택정비사업 추진 시 최대 2만㎡ 사업구역 확대와 통합개발, 건축규제 완화 등 특례가 주어진다.
루원시티 북측 가정 5개 단지(동우1차·동우2차·한성·현광·성광)는 지난해 11월 이번 사업 후보지 공모에 선정됐다.
서구는 관리계획 수립으로 그동안 기본적인 생활편의시설도 없어 주거환경이 매우 열악했던 이 지역이 특례를 적용받아 신속히 정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관리계획은 앞으로 주민공람등 절차를 거쳐 인천광역시 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최종적으로 결정될 예정이다. 이후 소규모주택정비사업 추진을 위한 조합 설립과 조합원 동의를 통해 단독 또는 한국토지주택공사 등과 공동 시행이 가능하다.
서구 관계자는 “주민들의 오랜 염원인 신속한 노후 주택 정비사업을 위해 효율적인 관리계획이 수립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