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영식 기자 | 인천광역시 서구는 리그오브레전드(LoL) 프로게임단 Gen.G 소속 게이머 정지훈(쵸비)씨가 가좌동 각 행정복지센터에 성금 3천3백1만 원을 기부했다고 25일 밝혔다.
서구에 따르면 지난 2020년부터 서구에 꾸준한 기부를 해온 정지훈씨가 3월 3일 본인의 생일을 맞아 선행을 위해 성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정씨는 2020년 코로나 피해자 지원금 1천만원 기부를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모교인 제물포중학교와 가좌고등학교에 1천만원씩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총 6천5백만원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금을 합하면 누적 기부금액이 9천8백만원에 달한다.
이번 성금은 서구 가좌1·2·3동 행정복지센터에 각 1천만원, 가좌4동에 3백1만원 등으로 나눠 기탁됐다. 서구는 정씨의 뜻에 따라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 내 저소득 어린이와 독거노인을 위한 사업에 사용할 예정이다.
정지훈(쵸비)씨는 뛰어난 기량을 가진 프로게이머로 2019년과 2020년 우리은행 LoL Champions Korea Summer 준우승, 2021년 LoL World championship 8강 진출을 이끌며 활약하는 현역 선수이며, 현재 LoL Champions Korea Spring에 참가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