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영식 기자 | 인천 서구와 한국농어촌공사 김포지사는 지난 28일 인천 서구의 유일한 섬인 세어도 주민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고자 세어도 도서개발사업 위․수탁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세어도 도서개발사업은 행정안전부의 제4차 도서개발사업 일환으로 세어도에 약 30억 원을 투입해 도선 1척을 건조하고 빗물저장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이날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세어도 도선 건조 및 빗물저장시설을 설치해 주민 및 관광객의 접근성을 개선하고, 세어도 관광 활성화의 초석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이재현 서구청장은 “세어도항 어촌뉴딜 300사업을 추진 중인 한국농어촌공사 김포지사가 이번 사업을 맡아주셔서 든든하다”며 “풍부한 사업 노하우를 갖고 있는 공사와 함께 지역주민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서로 간 공감대를 이루는 사업 내실화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태원 김포지사장은 “이번 세어도 도서개발사업 위·수탁협약을 바탕으로 서구와 협업해 낙후된 세어도의 정주환경을 개선하는 것은 물론이고, 다시 오고 싶은 세어도가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올해 말 준공을 목표로 지난 2020년부터 세어도 어촌뉴딜 300사업을 추진 중이다. 공사의 축적된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서구와 함께 세어도의 새 단장에 적극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