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영식 기자 | 인천 서구가 자금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올해 중소기업육성기금 100억 원을 마련하고 연 1.5~2%를 구가 지원하는 융자지원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오는 4일부터 신청을 받는 이번 사업은 서구가 시중 11개 은행(기업, 국민, 신한, 농협, 수협, 하나, 우리, 새마을금고, 대구, 부산, 경남)과 융자협약을 체결하고 100억 원 범위에서 기업과 은행 간 맺은 대출금리 중 서구가 1.5~2%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본사와 공장이 서구에 소재한 중소기업으로 제조업, 제조업 관련 서비스업, 제조업 관련 지식기반 서비스업, 시내버스운송업, 택시운송업, 건설업, 전기공사업, 정보통신공사업, 소방설비공사업 등이다.
또한, 코로나19 피해기업과 자연재해나 공장화재 등으로 피해를 본 재해기업은 재해자금을 통해 상시 지원할 계획이다.
기업당 융자한도액은 최소 1천만원에서 최고 2억원으로 신용도에 따라 차등 지원되며 융자 기간은 2~3년을 적용한다.
서구 관계자는 “코로나 장기화로 중소기업 경영환경이 조기에 회복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며 “중소기업 이자부담을 낮춰 위축된 기업의 경영안정과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서구 기업지원일자리과로 문의하거나 서구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신청은 중소기업 맞춤형 원스톱지원서비스(BizOK)를 통해 온라인 기업지원사업신청으로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