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영식 기자 | iH(인천도시공사)는 지역 내 주거취약계층의 주거안정 실현을 위해 기존주택 전세임대 예비입주자 모집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기존주택 전세임대는 예비입주자가 직접 주택을 선택하면 iH가 주택 소유자와 전세계약을 체결하고 예비입주자에게 저렴하게 재임대하는 주거복지사업이다. iH는 2012년부터 현재까지 총 5,880호를 공급하였으며, 700호를 신규 공급할 계획이다.
신청자격은 인천에 거주하는 무주택가구로서 생계․의료급여 수급자, 한부모가족, 고령자(65세 이상) 등이다. 임대기간은 최초 2년이며, 재계약 요건을 충족하면 최대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가구당 지원한도액은 1억 2,000만원으로 입주자부담금 5%를 제외하면 최대 1억1천400만원까지 전세금을 지원 받을 수 있다. 입주자는 지원금에 따라 연 1~2%의 금리의 월임대료를 부담한다. 미성년 자녀수(1자녀 0.2%, 2자녀 0.3%, 3자녀 0.5%)에 따라 최대 0.5%p까지 금리가 인하되고, 생계·의료 수급자는 0.2%p 우대금리를 적용한다.
신청 접수는 오는 3월 15일부터 18일까지 신청희망자의 주민등록이 되어있는 각 행정복지센터에서 받을 예정이며, 입주예정자 발표는 5월말 이후 iH 홈페이지에' 게시하거나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기존주택 전세임대 공급 관련 세부사항은 iH 또는 각 군·구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고하면 되고, 추가 문의사항이 있을 경우 iH 콜센터에서 유선 상담도 가능하다.
iH 이승우 사장은 “iH는 올해 기존주택 전세임대 700호, 기존주택 매입임대 1,000호 공급을 목표로 하는 등 다양한 유형의 임대주택 공급을 통해 인천 시민이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