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영식 기자 | 인천시가 시민시장 대토론회를 통해 캠프마켓의 밑그림을 그린다.
인천광역시는 오는 31일, 시 주요정책에 대한 결정 및 시민의견 수렴을 위한 공론의 장으로 자리 잡은 ‘인천 시민시장 대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부평 캠프마켓 내 잔디마당(B구역)에서 ‘시민시장과 함께 그리는 캠프마켓!’을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며, 인천시 공식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서도 참여할 수 있다.
‘시민이 시장’이라는 민선7기 인천시의 시정철학을 바탕으로 시작된 ‘인천 시민시장 대토론회’는 인천시의 대표적 원탁토론회로 2018년 이후 8회째를 맞고 있다.
▴‘살고 싶은 도시, 함께 만드는 인천’ 슬로건 선정 ▴‘인천愛뜰’명칭 선정 ▴코로나19 이후 가장 우선해야하는 시정과제 ▴인천형 뉴딜 10대 대표과제 선정 ▴‘인천 하늘수’수돗물 새 이름 선정 등 시의 주요사항이 ‘인천 시민시장 대토론회’를 통해 시민시장들이 직접 결정해왔다. 또한 토론과정에서 제안된 1,335건 중 우수제안으로 선정된 47건은 현재 각 부서에서 사업화되어 완료되거나 추진 중에 있다.
시는 이번 토론회에서 80년 만에 우리의 품으로 돌아온 캠프마켓의 미래를 함께 그려나가기 위해 시민시장의 아이디어와 의견을 듣고, 이를 캠프마켓 공원 조성계획에 적극 담아갈 계획이다.
이날 토론회 진행에 앞서 참가자들은 캠프마켓 내 현장을 직접 돌아보고, 캠프마켓 반환 및 개방 등에 관한 주제발제를 통해 캠프마켓에 관한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이종우 시 시민정책담당관은 “80여년 만에 시민들의 품으로 돌아온 캠프마켓을 이제는 ‘단절’이 아닌 ‘소통’과 ‘공존’의 공간으로의 거듭날 수 있도록 시민시장님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 시민이면 누구나 참가 신청할 수 있으며 14일까지 시 홈페이지, 전화신청, 온라인 접수 등 다양한 방법으로 신청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