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영식 기자 | 인천시가 기술보증기금과 손잡고 우량 기술기업 육성에 나선다.
인천광역시는 11일 시청 대접견실에서 기술보증기금과 인천혁신plus(+) 기업 육성과 ESG관련 기업 확대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0월'중소기업 기술혁신 촉진법'개정·시행으로 중소기업의 기술거래 및 사업화 등을 기술보증기금에서만 수행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인천시의 우수한 우량 기술기업 육성을 위해 추진됐다.
기술보증기금은 성장유망 혁신기업을 추천해 자체 심의를 거쳐 선정하고, 인천시와 기술보증기금은 혁신(+)성장 파트너를 지정해 기업에 맞는 다양한 기술혁신, 정부 R·D사업, 기술거래사업화 통합 프로그램 등을 지원한다.
기술기업 육성은 그동안 협약보증 지원 등을 받은 인천시 기업들을 대상으로 하며, ▲기술성과 혁신성을 기반으로 한 창업 3년 이내 또는 예비창업자의 혁신(+)창업기업 ▲3년~7년 이내의 업력을 가진 혁신(+)청년기업 ▲성장가능성이 높은 기업으로 추가 지원 제공을 통해 지속적인 기술지원이 필요한 혁신(+)명가기업으로 세분화해 총 100개사를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인천시는 2020년부터 지방정부 최초로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피해기업 등을 위해 기술보증기금과 협약보증지원 사업을 통해 50억 원을 출연해 622개사에 1,000억 원 규모의 특례보증을 지원한바 있다.
올해는 20억 원을 출연해 400억 원 규모를 지원한다는 목표이며, ‘환경특별시 인천!’에 부합될 수 있게 ESG 관련 인천시 그린뉴딜정책 기업을 대상으로 확대 지원할 예정이다.
박남춘 시장은“이번 협업을 시작으로 지역기업이 국가경제의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을 창출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기술성과 혁신성이 있는 우수한 우량 기술기업들이 기술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전국적인 모범사례로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시는 앞으로도 기술보증기금과 함께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성장 파트너로써, 중소기업의 든든한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꾸준한 지원을 이어 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