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영식 기자 | 인천광역시는 11일 올해 첫‘찾아가는 시청’으로 옹진군 덕적면 문갑도 등 5개 외곽도서를 찾아 현장에서 주민의 목소리를 듣고 주요 사업현장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시청’은 다양한 이유로 시청 방문이 어려운 시민들 곁으로 인천시가 직접 찾아가 소통함으로써 대안을 함께 마련한다는 취지로 민선 7기 들어 처음 도입한 사업이다.
민선7기 인천시는 2018년 하반기 옹진군 장봉도를 시작으로 강화군 교동면, 중구 쪽방촌, 귤현기지사업소 등‘찾아가는 시청’을 11차례 운영하며 행정 접근성이 어려운 지역 주민과 함께 현장을 확인하고 소통해 왔다.
특히 이번에는 본도가 아닌 옹진군 덕적면의 문갑도, 굴업도, 백아도, 지도, 울도 등 5개 외곽도서를 중심으로 주민과 소통하고 불편한 시설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조택상 인천시 균형발전정무부시장은 협소한 선착장의 노후 시설물 등을 꼼꼼히 점검하고, 안전사고 발생우려가 있는 만큼 조속한 시설개선을 위한 사전절차 이행을 주문했다.
또한 시는 군 자체계획 우선순위에 따라 선착장 시설개선 사업이 지체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문갑리항 기항지 정비 사업은 국비 12.6억 원을 포함해 총 18억의 예산이 확정된 만큼 도로 숭상 사업비와 연계해 선착장 정비를 추진하고, 울도항 실시설계를 위한 군비 1억 5천만 원도 차질 없이 편성될 수 있도록 옹진군의 적극적인 노력을 주문했다.
조택상 인천시 균형발전정무부시장은“시민의 많고 적음을 떠나 인천시의 행정서비스가 필요한 곳이 있다면 어디든 시청이 찾아가야 한다는 것이 민선 7기 소통행정의 기본 바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