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영식 기자 | 인천광역시는 새 학기 등교에 맞춰 인천 내 266개 초등학교, 1학년 전체 학생 2만5,305명에게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어린이 안전 가방네임택’을 배부했다고 밝혔다.
‘어린이 안전 가방네임택(옐로카드)’은 가방에 부착하는 교통안전용품으로, 빛을 반사해 멀리서도 차량운전자가 어린이를 인식할 수 있도록 도와 교통사고 감소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제품이다.
가방네임텍에는 어린이보호구역 내 차량제한속도‘30(km/h)’를 표기해 차량운전자의 교통안전의식을 높이고 어린이들의 안전한 보행을 돕는다.
지난 해 관내 262개 초등학교 1학년 학생, 2만5,048명에게 어린이 가방안전덮개를 제작·배부한 인천시는 올해 주민참여예산 심의결과를 반영해 가방네임택으로 품목을 변경했다.
시는 이번 가방네임택 사업이 교통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어린이보호구역 내 안전운전문화를 정착해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도 시는 시민과 함께 안전문화 조성과 재난대처능력 향상을 위해 다양한 안전문화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노약자 등을 직접 찾아가 비상상황 탈출 체험교육을 실시했으며, 어린이 대상 뮤지컬 안전교육 공연을 개최하는 등 안전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교육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최기건 시 안전정책과장은“안전문화 정착 및 시민의 재난대처능력 향상에 노력하고, 안전취약계층 지원 사업을 확대해 인천광역시가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