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영식 기자 | 인천광역시 미추홀구는 14일 미추홀구청 대회의실에서 인천 숲길(인천대로 일반화) 조성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김정식 미추홀구청장과 박남춘 인천시장이 참석해 인천 숲길 착공계획과 기대효과 등을 설명했다.
지난 2017년 시는 국토부로부터 경인고속도로 도로관리권을 이양 받아 일반도로화를 추진하고 있다.
그중 인천 숲길 사업은 경인고속도로 옹벽과 방음벽을 철거해 도심 단절을 해소하고, 약 23만㎡의 숲길을 조성해 지역의 소통과 도시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현재 용현동 기점부터 독배로까지 1공구 시공사로 삼환기업㈜이 선정됐고 독배로부터 공단고가교까지 3.0㎞구간인 2공구는 공사 발주를 준비하는 등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앞두고 있다.
박남춘 시장은 “시민 불만을 최소화하는 등 시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할 것을 주문하면서 공사 준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정식 구청장도 “길을 따라 만들어지는 선형 공원은 많은 지역, 많은 주민들이 같은 혜택을 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인천을 갈라놨던 경인고속도로 일반화 사업과 함께 인천을 대표하는 숲길 공원 조성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