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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범죄예방시설물 늘려 시민 안전에 만전

우범·취약지역에 쏠라표지병 1,019개, 비상벨 11개 추가 설치

 

지이코노미 김영식 기자 | 인천시가 시민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초등학교 주변과 여성안심귀갓길 등에 범죄예방시설물을 확대 설치한다.


인천광역시는 잠재적 범죄의지 사전 차단과 안전도시 조성을 위해 1억 3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우범·안전취약지역에 쏠라표지병과 비상벨 등 범죄예방시설물을 추가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살인·강도·성범죄·절도·폭력 등 5대 강력범죄에 대한 시민 불안감이 높아짐에 따라 2018년부터 범죄예방시설물 설치 지원사업을 추진해 왔다. 지난해까지 로고젝터 231대, 쏠라표지병 2,504개, 기타(반사경·안내판·보안등) 22개에 대해 설치를 완료했다.


시는 범죄예방시설물 설치 등 시민 안전망 강화를 통해 최근 5년 동안 범죄분야 지역안전 3등급을 유지해 오고 있다.


올해 사업은 사전 신청한 9개 군·구을 대상으로 예산을 지원해 연말까지 쏠라표지병 1,019개와 비상벨 11개를 추가 설치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들 범죄예방시설물은 민원 발생지역과 유관기관 협조 요청지역, 여성안심귀갓길에 우선 설치하게 된다.


쏠라표지병은 별도의 전원 없이 태양광 에너지를 저장했다가 일몰, 우천 등으로 인해 주위의 밝기가 일정 조도 이하로 떨어지면 센서에 의해 LED전구가 자동으로 발광해 길을 안내하는 시스템이다. 또한, 비상벨은 남동구 초등학교 주변과 옹진군 해수욕장 화장실에 설치해 어린이들의 안전과 여름철 성범죄 예방을 돕는다.


이상범 시 시민안전본부장은 “범죄예방시설물을 지속적으로 늘려 각종 범죄로 인한 시민들의 불안감을 줄이고, 5대 강력범죄도 감소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