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영식 기자 | 강화군은 여성농업인의 장기적인 반복 작업으로 인한 근골격계 질환 예방을 위해 지원하고 있는 다용도 작업대가 인기를 얻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농작물의 재배‧수확‧선별‧포장 등 단순 반복적인 농작업으로 발생하는 근육통, 관절통 등 근골격계 질환 예방을 위해 지난 2020년부터 다용도 작업대를 지원하고 있다.
‘다용도 작업대’는 작업대 사용 전과 비교해 근골격계 통증호소율이 75% 개선되는 등 여성 농업인의 만족도가 높다. 지난 2년간 148농가에 220대의 작업대를 지원했으며, 올해는 150대를 보급했다.
사업 선정자 A씨는 “작년에 지원받은 이웃의 추천으로 신청했다”며 “허리펴고 오이를 선별하고 포장하니 일이 흥이 난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여성 농업인의 삶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여성농업인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체감할 수 있는 여성친화 농정시책을 최선을 다해 발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