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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교육청, 2022년 진로·직업 중심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 협약 체결

신규 위탁기관 8개 지정, 총 17개 기관 운영

 

지이코노미 김윤중 기자 | 울산광역시교육청은 18일 학교 부적응 및 학업중단 위기 학생들의 학업중단 예방을 위해 진로‧직업 중심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으로 선정된 17개 위탁기관과 협약을 체결했다.


시교육청은 올해 현장 심사, 최종 심사를 거쳐 신규 위탁기관 8개를 포함한 17개 기관을 선정했으며, 증가하는 학생 수요와 다양한 진로탐색 기회제공을 고려해 지난해보다 2개 기관을 증설 운영한다.


이 제도는 참여하는 학생들이 정규교육과정 위주의 학교 교육에서 벗어나 개인 맞춤형 진로 탐색과 직업 능력을 배양하고, 학업 중단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정신적 건강 회복에 도움을 받아 학교로 복귀할 수 있게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다.


한편 시교육청은 지난해까지 7년 연속 전국 시·도교육청에서 가장 낮은 학업 중단율을 기록했는데, 학교 안팎으로 학업 중단 위기 학생 맞춤형 프로그램 사업이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했다.


울산교육청은 올해도 신규 위탁기관으로 3D 프린팅, 스피치교육, 경호무술 등 학생들이 선호하는 새로운 분야를 발굴하고, 학업중단 위기를 겪고 있는 중‧고등학생들이 스스로 선택한 위탁기관으로 출석해 직업체험 중심의 진로‧직업교육을 받게 할 예정이다.


선정된 17개 위탁기관에 대하여 3월 중 전 중‧고등학교에 안내할 예정이며 본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학생이 재학하고 있는 중ㆍ고등학교나 시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 210-5285)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