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영식 기자 | 인천광역시는 결식아동들이 급식카드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가맹점 신청 처리절차를 개선해 가맹점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아동급식카드는 결식 우려가 있는 만 18세 미만의 취학 및 미취학 아동이 인천시 관내 음식점 등에서 다양한 음식을 선택해 먹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전자카드로써, 인천시에는 현재 8,400여명의 아동이 지원받고 있다.
현재 시의 아동급식카드 가맹점은 모두 4,123개로, 그 동안 가맹점 신청을 원하는 영업주는 영업점 소재 군·구청(또는 읍면동)에 직접 방문해야 했다.
더욱이 군·구마다 신청서류가 서로 달라 5~8개의 신청서류를 제출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시는 이러한 불편을 개선하기 위해 아동급식 가맹을 원하는 영업주의 신청 처리절차를 개선해 신청서류를 3개로 대폭 간소화해 신청서, 영업신고증, 통장사본만 제출하면 신청이 가능하도록 했다.
한편, 지난해 11월부터는 시행 중인 가맹점 온라인 신청절차를 좀 더 효율적으로 개선해 신청 및 처리 절차가 수월해지게 됐다.
박명숙 시 여성가족국장은 “가맹점 신청서류 간소화 및 온라인 신청절차를 개선해 가맹점 수가 1만개 이상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결식 우려 아동들에게 균형 잡힌 식사를 제공하고 급식 선택권을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천광역시 아동급식카드 가맹점 신청을 원하는 영업주는 홈페이지에 접속해 입력하면, 해당 군·구청의 승인을 거쳐 가맹점으로 등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