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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제안, 종로의 정책이 된다'…구민 함께하는 '열린 공론장' 24일까지

생활 속 민관이 해결해야 할 다양한 문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방안 등에 대한 이야기 나누는 자리

 

지이코노미 이승현 기자 | 종로구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제 침체에서부터 일회용품과 같은 쓰레기 증가 등 지역사회 속 다양한 문제 해결을 위해 민관이 머리를 맞대보는 공론장을 마련했다.


바로 지난 18일을 시작으로 이달 24일까지 7일간 진행하는 '2022 우리동네 공감토크'이다.


구정 주요 정책에 대한 각계각층 주민의 의견을 듣고 숙의·공론 과정을 거쳐 203년 지역사회혁신계획 수립을 위한 의제를 발굴하려는 취지를 담았다. 참여 대상은 그간 종로 협치 실행사업의 그룹원과 종로구 협치회 위원,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 등 다양하다.


이에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화상회의 줌(ZOOM) 앱을 활용, 비대면 공론장 중심으로 운영하되 온라인 활용이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전화로도 소통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


올해 우리동네 공감토크에서 모아진 제안은 추후 관련 부서로 전달해 사업의 적정성, 예산 범위, 법적 검토 과정을 거친 뒤 민관이 함께하는 분야별 중공론장에서 더욱 구체화될 예정이다.


또한 대공론장에서 제안의 우선순위까지 정함으로써 내년도 추진하게 될 정책을 민관이 함께 결정하게 된다.


구 관계자는 “복잡해진 지역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서는 주민과 행정이 협력하는 민관 협치가 매우 중요하며, 서로를 이해하는 공감대 형성 역시 필수적”임을 강조하면서 “올해 공감토크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경청해 주민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하다 여겨지는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동력으로 삼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