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윤중 기자 | 울산시가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의 성공을 위해 울산대학교, 울산·경남 지역혁신플랫폼 총괄운영센터 및 13개 지역기업 등과 손을 맞잡았다.
울산시는 22일 오전 10시 시청 본관 2층 대회의실에서 ‘지역혁신인재양성 상호협력을 위한 협약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1월 6일 현대중공업 등 7개 기업과 체결한 지역혁신 인재양성협약에 이어 추진되는 이번 협약은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 중 울산대학교에서 추진하는 미래이동수단(모빌리티), 저탄소녹색(그린)에너지 분야 지역인재양성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울산시와 울산대학교, 울산·경남 지역혁신플랫폼 총괄운영센터 및 현대자동차, 현대일렉트릭, 세종공업, 현대종합금속,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울산본부, 한국이네오스스티롤루션, 미원화학, 에스케이시(SKC)에보닉페록사이드코리아, 한국유미코아촉매, 건호이엔씨, 에스디지, 코오롱인더스트리 울산공장, 케이피엑스(KPX)케미칼 등 16개 기관·기업이 참석한다.
주요 협약내용은 지역 우수인재 양성과 채용 활성화, 인재양성 교육 프로그램을 위한 산업체 전문인력 활용 등에 울산시와 총괄운영센터, 울산대학교 및 참여기업·기관의 공동 협력 등을 담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어려운 시기에 지역 청년들이 기업의 실무 교육을 경험하고 더 많은 취업 기회를 얻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더 많은 기업이 동참하여 지역인재가 지역에 정주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은 지난해 6월 경남과 울산 복수형으로 교육부 공모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지역의 혁신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오는 2024년까지 총 3,089억 원(국비 2,092억 원, 지방비 897억 원, 기타 100억 원)을 투입해 지역에서 양성한 인재를 지역 유망기업에 취업시켜 지역 산업‧경제의 활력회복을 이끄는 것이 사업의 핵심이다.
울산시는 이 사업 추진으로 대학과 기업의 긴밀한 협력과 대학교육의 변화를 이끌어 내고 지역 학생들에게 취업을 위한 좋은 기회를 제공해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