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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빅데이터 기반・선제적으로 위기가구 발굴한다

 

지이코노미 김미현 기자 | 제주시에서는 복지 사각지대 최소화를 위해 위기 징후 정보 빅데이터에 기반한 발굴시스템으로 조회된 2,400여 가구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발굴・지원은 오는 5. 6.(금)까지 이뤄지며, 의료비 본인 부담 과다 가구와 건강보험료 체납자 중 타 위기 정보가 중복된 취약계층을 중점적으로 지원한다.


발굴 기초자료는 사회보장정보시스템(행복e음)의 단전, 단수, 사회보험료 체납, 고용 위기 등 취약계층 위험정보 관련 빅데이터를 수집・분석해 반영됐다.


발굴조사는 읍면동 맞춤형복지팀에서 위험정보 및 상담 이력 등을 파악해 대상 가구에 안내문을 발송하고, 기초적인 전화상담을 진행한다.


이후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우리동네삼춘돌보미(명예사회복지공무원), 복지 이・통장 등 지역사회 인적안전망을 활용한 가정방문 상담을 실시해 긴급복지 등 공적 급여 연계와 함께 사례관리를 포함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제주시 주민복지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취약계층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지원하여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시는 지난해 6회에 걸쳐 총 9,899가구를 발굴해 일반상담, 기초수급(차상위), 긴급복지, 기타 공공・민간서비스 등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