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영식 기자 | 인천 중구는 22일 오후 2시 운서동 삼목항에서‘삼목항 어촌뉴딜300’ 사업 기공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삼목항 개발에 나섰다.
이날 기공식에는 홍인성 구청장, 박남춘 인천시장 등 주요 인사와 어촌계 회원 및 주민 100여 명이 참석했다.
어촌뉴딜300사업은 전국 어촌·어항 기반시설을 현대화하는 어촌생활SOC사업으로 전국 어촌·어항시설을 현대화하고 어촌이 보유한 핵심자원과 차별화된 콘텐츠를 발굴함으로써 어촌지역의 활력과 어촌 주민 삶의 길을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중구는 삼목항이 지난 2019년 12월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후 한국농어촌공사(공통·특화사업), 한국어촌어항공단(소프트웨어)와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총사업비 107억 원을 투입해 2023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
주요 사업으로는 행복한 삼목항을 만들기 위한 강제 부잔교, 어구 작업장, 어부쉼터 조성 등 어업인의 편익을 증진할 수 있는 기반 시설과 즐기고 머무르고 싶은 삼목항을 만들기 위한 어판장 리모델링, 삼목 바다길, 삼목 하늘정원 등 관광시설 조성 등이다. 또 지속가능한 삼목항 운영을 위한 특화사업으로 어업인 소득증대 사업, 삼목항 주민 역량증진 소프트웨어 사업이 있다.
홍인성 구청장은 “이번 삼목항 어촌뉴딜 300사업을 어촌의 대전환점으로 삼아 잘사는 어촌을 만들겠다”며 “삼대가 지키고 싶은 삼목항을 조성해 젊은 세대들이 정착하고 다음 세대에도 물려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