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영식 기자 | 인천광역시 연수구 선학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7일 도심 속 농군이야기 첫 번째 사업으로 ‘사랑의 텃밭 가꾸기’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 사업은 올해 첫 시작하는 사업으로 선학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행정복지센터 내 자투리 공간에 조성한 텃밭을 직접 운영하게 되며, 텃밭갈이 및 퇴비 투입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농작물을 파종할 예정이다.
기존의 유휴 토지를 확장하면서 익명의 건설사와 한화 포레나로부터 토양을, 선학중학교 뚝딱이 마을공방 동아리에서 텃밭 현판을 후원받았으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텃밭 펜스 설치 등 십시일반으로 텃밭 기반 조성을 마쳤다.
이날 발대식에서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텃밭 관리의 운영주체라는 의미로 ‘사랑의 텃밭 Key’ 전달식이 진행됐으며 위원 일동은 저소득층에게 안전한 먹거리와 지역 아동들에게 생태체험의 장을 제공해 도시 속 농업 체험을 통한 도시 공동체 삶을 구현하기로 결의했다.
특히 텃밭의 농작물은 사랑의 찬 드리미, 연수마을 나눔냉장고 사업 등 식품사업과 연계해 운영하며 다양한 모종을 경작・재배함으로서 어린이집, 유치원, 지역아동센터 등 지역복지시설 아동들의 텃밭체험 교육을 통한 인격 및 정서함양에도 이바지할 계획이다.
문미자 위원장은 “농작물 재배의 전 과정을 선학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이 직접 수행해 어려운 이웃에게 먹거리를 제공하고 텃밭을 중심으로 위원과 지역주민들이 함께하는 화합과 소통의 장을 마련하게 되어 뜻깊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