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미현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2022년도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전국협의회 총회’가 23일 오후 2시 라마다프라자 제주호텔에서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는 코로나19 방역․재난구호 등 다양한 현장에서 봉사활동을 펼치는 전국 12만 적십자 봉사원을 대표해 15개 지사 협의회 임원 290여명이 참석했다.
구만섭 제주도지사 권한대행, 좌남수 제주도의회 의장, 오홍식 대한적십자사 제주지사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자리를 함께해 총회 개최를 축하했다.
구만섭 권한대행은 축사를 통해 “최근 강원·경북 산불 피해현장의 긴급 구호활동을 비롯해 코로나19 최일선에서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파수꾼이자 이웃사랑 실천의 구심점으로 역할을 다 하는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봉사는 모두가 행복하고 따뜻한 공동체를 만드는 원동력”이라며 “제주도정은 더 따뜻한 세상을 만드는 자원봉사 문화 확산과 실천을 위해 더욱 분발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대한적십자사 봉사회와 더욱 긴밀하게 소통하며 소외받는 이웃이 없도록 지원 방안을 더 꼼꼼히 챙기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총회에서는 적십자 봉사조직의 건실한 운영대책과 공동과제를 협의하고, 2021년도 적십자 봉사원 활동평가 및 2022년도 활동방향 등을 논의했다.
또한, 우수지구 및 유공자 표창 수여식도 진행됐다.
한편, 대한적십자사는 1905년 10월 27일 고종황제 칙령으로 시작한 단체로, 현재 350만 명이 넘는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현재 응급처치 교육과 취약계층 지원부터 재난현장 구호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