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승현 기자 | 도봉구가 3월 16일 구청 온실정원에서 구민을 대상으로 한 '실내 공기정화식물 교육'을 개강했다.
총 10회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매월 둘째, 넷째 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여 간 실시된다. 회차별 프로그램은 구근류심기/이끼연출 관엽식물 식재 다육심기 서양난 식재 및 연출 모스액자 연출 토피어리 만들기 테라리움 연출 그린소재 리스제작 허브정원 관엽식물 연출 등으로 구성됐다.
개강일인 3월 16일에는 공기정화식물인 프리지아와 무스카리를 식재하는 수업이 진행됐다. 수강생들은 직접 화분에 꽃을 심고, 이끼류를 활용해 화분을 연출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교육에 참가한 한 수강생은 "평소 공기정화식물에 관심이 많았는데 저렴한 비용으로 좋은 강의에 참여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코로나19로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부쩍 많아졌는데 식물을 가꾸는 법을 배워 집에서도 적용해 볼까 한다."라고 말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이번 교육은 코로나19와 미세먼지로 실내 공기정화에 관심이 많아진 구민들을 위해 마련됐다. 식물과 함께하는 교육을 통해 사회적거리두기로 지친 일상을 치유하는 시간이 되셨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