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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동구, 인천시교육청과 '교육환경개선 업무협약' 체결

지역 내 여중 부재와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방안 마련에 나서

 

지이코노미 김영식 기자 | 인천 동구 28일 인천시교육청과 '동구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유유기지 동구청년21(송림로14)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허인환 동구청장, 장우삼 인천시교육청 부교육감을 비롯하여 양 기관의 관계자들과 지역 내 초·중학교 학부모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동구의 여자중학교 부재에 따른 학교의 지역 간 균형 배치 및 교육격차 해소 등 동구 지역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양 기관이 지속적으로 상호 협력할 것을 합의했다.


지난 2014년과 2015년, 박문여중·여고가 송도로 이전함에 따라 동구 지역 내 여학생이 배치될 학교가 부족해 여중·여고 신설을 요구하는 민원이 끊임없이 제기되어 왔으나, 원도심 특성상 인구 고령화와 개발사업 지연 등에 따른 학령인구 감소로 그간 학교 설립이 여의치 않았다. 이에 젊은 학부모들은 더 나은 교육환경을 찾아 인근 신도시로 이전하고 있어 교육 공동화 현상이 지역 발전에도 걸림돌이 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동구는 지역 학생들에게 보다 나은 교육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금송재개발정비사업 구역 내에 원도심 지역의 특성을 고려한 최적의 학교 설립 방안을 마련하여 마을과 학교가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인천시교육청과 긴밀하게 협력할 계획이다.


허인환 구청장은 “이번 협약은 무엇보다 동구 주민들의 숙원 중 하나인 여자중학교 신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첫걸음을 내딛는 자리로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동구와 교육청이 서로 뜻을 모아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협업하기로 한 만큼 본 협약이 성공적으로 추진되어 동구의 학생들이 우수한 교육환경에서 자신의 꿈을 맘껏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