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영식 기자 | 인천 서구가 생활 속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이끌고자 지역화폐 서로e음 가입자를 대상으로 자전거 이용 환경 마일리지를 제공, 캐시로 보상하는 ‘자전거 마일리지 챌린지’ 사업을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에 이어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올해 지난해보다 보상을 확대해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오는 6월 30일까지 3달간 지난해 1km당 마일리지 15원에서 대폭 확대된 1km당 마일리지 50원으로 최대 48,000마일리지를 서로e음 캐시로 지급한다. 마일리지 적입은 1일 최대 2,000마일리지까지 인정된다.
참여 방법은 서로e음 가입자가 휴대폰에 ‘바이크ON’ 앱을 설치한 후, 회원가입을 완료하고 챌린지 참여하기를 누르면 된다. 비대면 활동으로 별도의 모임 없이 개별적으로 챌린지에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챌린지를 위해 서구는 ‘바이크ON’이라는 모바일 앱을 개발했다. 이동 거리 기록 기능을 탑재해 실시간으로 이동 거리를 측정하고, 거리당 마일리지 적립을 통해 자전거 타기를 생활화하도록 돕는 앱이다.
서구 관계자는 “지난해에 처음으로 자전거 마일리지 챌린지를 시행해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이에 힘입어 올해 더욱 풍성한 혜택을 마련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생활 속 자전거 타기 일상화로 ‘자전거 타기 좋은 도시’ 조성에 활력을 불어넣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