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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군, ‘강화대교 관문 상징조형물’ 준공

강화도의 역사성·역동성 상징하는 랜드마크 탄생

 

지이코노미 김영식 기자 | 강화군이 강화대교 입구에 역사 고도(古都)와 호국을 상징하는 관문형 조형물을 설치했다.


군은 28일 유천호 군수를 비롯해 배준영 국회의원, 군 의회 부의장 및 의원, 기관 단체장, 지역 주민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화대교 관문 상징조형물 설치 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


‘강화대교 관문 상징조형물’은 사업비 31억 원을 투입해 48국도를 횡단하는 높이 11.5m, 너비 40.2m의 규모의 조형물이다. 1232년 몽골군 침입에 대항해 강화도로 천도하면서 축조한 강화산성을 모티브로 역사 고도(古都)와 호국을 상징하면서, 강화군의 미래비전을 부각하도록 설계됐다.


상징조형물 서까래 등 외벽에는 LED로 미디어 파사드 기능으로 강화군의 역동성을 표현하고, 내부는 강화도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사료를 전시했다. 또한, 조형물 상단을 육교로 만들어 강화전쟁박물관을 시작으로 강화외성 진해루, 구한말 해군사관학교 통제영학당지와 기독교 역사기념관을 걸어서 이동할 수 있으며, 연미정과 한강하구 너머 북녘을 마주하며 걷는 철책길을 통해 평화전망대까지 올라가는 ‘디엠지(DMZ) 평화의 길’과 연결된다.


군 관계자는 “강화대교 관문은 전국 단위 공모를 통해 화려하고 역동적으로 강화의 역사성을 고스란히 담아냈다”며 “이번 상징 조형물로 방문객의 시선을 사로잡고 체류시간을 늘려 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