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영식 기자 | 인천광역시는 2022년도 제2회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원서접수 결과 총 913명 선발 예정에 8,241명이 지원해 9.0:1의 평균 경쟁률을 보였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접수는 일반행정·세무·전산·공업·시설 등 직렬 9급 공무원과 7급 수의직 공무원 임용을 위해, 지난 3월 21일부터 3월 25일까지 5일간 진행됐다.
지난해 1회 임용시험에서 1,039명 선발에 10,277명이 지원(간호8급 제외)한 것에 비하여 2,036명(△ 19.9%) 줄었고, 경쟁률도 소폭 감소했다.
모집 지역별로는 인천시와 8개 구는 9.4:1(831명 선발, 7,776명 지원), 강화군은 7.2:1(43명 선발, 311명 지원), 옹진군은 3.9:1(39명 선발, 154명 지원)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직렬별로는 인천시·구의 전산 9급이 4명 모집에 157명이 지원해 39.3: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가장 인원이 많은 행정 9급은 310명 모집에 3,848명이 지원해 경쟁률이 12.4:1로 집계됐다.
또한, 사회적 약자의 공직진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장애인 56명과 저소득층 31명, 보훈청 추천자 10명을 선발할 계획으로, 경쟁률은 각각 2.5:1, 4.9:1, 0.7:1에 그쳐 전체 평균 경쟁률보다는 낮았다.
필기시험은 6월 18일에 인천 시내 중·고등학교에서 시행되고, 시험 장소는 6월 8일에 인천광역시청 시험정보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할 예정이다.
시는 코로나19가 여전히 심각한 상황을 반영해 더욱 촘촘한 방역 체계를 구축하고 확진 및 격리자를 위한 별도시험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정명자 시 인사과장은 “오미크론 확산이 계속돼 예년보다 시험 운영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빈틈없는 방역대책을 마련해 안전한 시험장에서 공정하게 시험이 치러질 수 있도록 철저하게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간호 8급 49명을 채용하는 제1회 지방공무원 임용시험은 2회 임용시험에 앞서 4월 30일에 실시할 예정이다. 시는 코로나19 대응 인력을 조기 채용하기 위해 간호직 지방공무원 임용시험을 타 직렬보다 먼저 공고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