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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양구 다남경관녹지 두꺼비 로드킬 방지대책 실시

 

지이코노미 김영식 기자 | 인천광역시 계양구는 산란기를 맞은 두꺼비가 도로를 건너다 죽임을 당하는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매년 3월 겨울잠에서 깨어난 두꺼비들은 계양산에서 내려와 자신이 태어난 인근 물웅덩이로 돌아가 알을 낳는다.


알에서 깨어난 올챙이는 물속에서 새끼 두꺼비로 성장한 뒤 4월 말부터 5월까지 무리를 지어 다시 산으로 이동하는 습성이 있는데 도로 특성상 로드킬 위험에 고스란히 노출된다.


구에서는 최근 다남경관녹지 인근 도로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두꺼비 로드킬을 막고자 서행운전을 당부하는 현수막을 게시하고, 도로의 높은 경계턱 때문에 고립되는 두꺼비들이 수월하게 경계석을 넘어갈 수 있도록 보행매트를 설치했다.


구 관계자는 “2월 말부터 5월 말까지 두꺼비 이동통로를 통과할 때 주의하여 서행하는 것만으로도 두꺼비 개체를 늘리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라며 “차량 운행 시 두꺼비들이 도로를 안전하게 건널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